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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서산 맛집] 촌 식당, 영양가 있는 집밥이 그리울 때! ㅣ 고등어구이 한마리에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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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잠동4길 34 촌식당

촌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871 · 블로그리뷰 147

m.place.naver.com



식당으로 가는 길이 구불구불 좁은 골목길이다. 그래도 서산 시내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으면서 한적한 곳의 논밭 뷰라서 더 정감가는 식당이다.


메뉴는 이렇다. 백반을 먹으면 솥밥이 나와서 좋지만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다면 개별 메뉴로 시키고 추가 메뉴에서 고등어 한마리나 다른 메뉴를 시키는 방법이 있다.

남이 구워주는 큼직한 고등어 구이가 한마리에 6,000원이라니… 요즘 물가에 이런 갓성비라서 감사할 따름…ㅠ
요즘 외식하면 만원 안 넘는 메뉴 찾기도 힘든데… 그저 갓성비..


일단 물부터 맛집 합격!
이렇게 물부터 보리차를 주면 맛집이구나 싶다ㅎ 집밥 느낌 제대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얼큰 순두부, 청국장, 고등어 한마리
6첩 반찬에 다 오늘 만든 건강한 맛의 집반찬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평일 조금 늦은 저녁에 가서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주말 식사 시간대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다.


얼큰 순두부에는 심플하게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잔뜩 들어있다. 저 뚝배기 그릇 전체에 순두부가 있다고 해도 무방함.
순두부에 국물이 토핑으로 들어있는 느낌쓰ㅎㅎ

그리고 황태채와 야채 정도가 들어있는 삼삼한 순두부국(?)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계란 들어가고 바지락, 고기 들어가는 순두부찌개와는 다르다.

저번에 들깨 순두부도 먹었었는데 고소하고 맛있긴 했는데 너무 삼삼했고 얼큰 순두부가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청국장도 밥에 석석 비벼 먹으면 맛있다. 꼬릿한 강도가 너무 세지 않은 맛있는 청국장이다.


청국장이며 고등어구이며…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음식들인데 건강한 한 상으로 차려주는 식당이 있어서 너무 햄복해ㅠㅠ 싹싹 긁어 먹었다!!!!!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음. 이렇게 먹고 22,000원 나옴.. 이게 맞나..?

엄마의 집밥이 그리워질 때 종종 이곳에 들러서 영양보충 해야겠다..!
촌식당의 맛과 정성 영원하라…🌟


후식으로 자판기 밀크커피!! 자판기도 있고 옆에 원두커피 머신도 있다.
커피 마시면서 예쁘게 가꾼 정원 구경도 하고 주변 산책까지 하니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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