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카드] 임신, 출산 진료비 바우처 신청하기 feat. 국민건강보험ㅣ카드만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었다..!
이전 이야기....
내가 저번에 포스팅할 때... 국민행복카드는 마미톡에서 바로 들어가서 카드사 별로 만들 수 있다고 간편하게 말했었다.
그래서 카드 발급하고, 카드사에서 직장에도 연락해서 수익을 알아보는 과정인 하루를 거친 뒤, 발급이 되었고, 6일 뒤에 카드가 왔다.
이렇게 포스팅을 했었는데!!!
카드만 만든다고 되는 게 아니어따! 카드가 와서 그냥 바로 긁으면 되겠지 생각해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국민행복카드로 결제를 하려는데, 계속 승인거절이 되는 게 아닌가.
뭔가 일이 풀리지 않아 기분이 안좋아진 상태로 신한카드에 전화해보니, AI 직원과 상담 연결.... 애먼 AI에게 직원 바꿔주면 안되냐고 승질 냈더니 드디어 상담사와 연결되었다... 쏘리 AI..
카드 발급은 정상적으로 되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 바우처 신청이 안되어있다고 했다. 난 이런 절차는 처음 듣는데? 일단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 바우처 신청을 하고, 그 뒤에 다시 카드사에 전화하면 임신 바우처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병원에서 이런 절차를 알려주시지 않고 그냥 은행 가서 카드를 만들라고만 알려주셨다. 근데 다른 임신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병원에서 이미 신청을 해주었다고 했다. 병원마다 해주는 게 다른 듯.
국민건강보험에서 임신 바우처 신청하는 방법
1.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 들어간다. 핸드폰으로 하려면 'The 건강보험' 이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할 수 있다.
간편인증으로 쉽게 로그인 하시고,
2. 민원여기요 -> 개인민원 -> 스크롤 내려서 보험급여 -> 임신/출산 진료비
3. 임신/ 출산 진료비 신청란 작성하기
카드를 아직 만들지 않았다면 만드려고 하는 카드사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꼭 이때 선택한 카드사에서 국민행복카드 만들기!
이곳에 빈칸은 병원에서 받은 임신확인서를 참고하면 된다.
'임신확인서 =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 '
사실확인일은 임신확인일과 같은 날짜로 입력하면 된다.
요양기관기호와 담당의사 면허번호도 임신확인서에 병원에서 적어준 것을 참고하면 된다.
분홍색 칸에 번호를 적으면, 아래 회색칸에 병원이름과 담당의사선생님 성함이 적힌다.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신청서(임신확인서) 파일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받은 종이를 사진 찍어서 그걸 파일 첨부하면 되는데 나는 여기에서 한번 지급 신청이 반려되었다..또르륵
왜냐!
여기에 빨간 박스에 있는 부분을 꼭 기입해서 올려야한다는 점. 나는 신청인에 이름과 날인을 적지 않아서 반려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신청하러 들어갔더니 이전에 기입했던 것은 그대로 저장돼 있어서 금방 재접수 할 수 있었다.
요렇게 신청을 완료하고 나면 처리기한은 공휴일 포함 6~7일 정도라고 해서 편히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신청하고 다음 날 바로 반려되고, 그날 재신청 했더니 하루만에 접수했다고 알림톡이 왔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금방 신청되었다는 거! 이제 내일 신한카드에 알려서 병원비 받아야징!
아! 바우처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다. 분만예정일로부터 2년 이후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뭐 사용하는 건 쉽게 가능할 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