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 맛집] 삼길포 짜장일번가ㅣ삼길포 숨은 짬뽕 맛집
대산 삼길포에 놀러 오시면 회도 많이 드시고, 수산센터와 식당가가 있는 곳 쪽으로만 구경하게 되는데!
좁은 찻길을 지나 좀 더 들어오시면 탁 드인 넓은 바다와 함께 짬뽕 맛집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중국집 이름이 예전에는 대호반점이었나보다.
대호반점으로 쳐도 나오고, 현재 간판 상호명은 짜장일번가임.
늘 손님이 있는 중국집.
식사 시간대가 되면 북적북적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 짬뽕은 말 다했지~
근데 뷰 뿐만이 아니라 그냥 짬뽕 맛집이라서 손님이 많은 듯
- 메뉴판 -
2월 중에 갔더니 바다 굴 짬뽕이 계절 메뉴로 있었다.
창 밖은 바다뷰.
의자에 앉는 식탁도 있고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굴짬뽕 아니고 그냥 짬뽕.
해물이 가득 들어있다. 다른 짬뽕집에 보지 못했던 저 쭈꾸미 같은 것도 들어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난 해산물이 좀 질기거나 딱딱한 건 싫어하는데 여기는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부드러워서 거를 해산물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것 보다 국물이 완벽하다. 짜지도 않고 삼삼해서 계속 끝도 없이 들어가면서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이거는 또 다른 날 와서 먹은 짬뽕들.
왼쪽이 굴짬뽕이고, 오른쪽이 기본 짬뽕이다. 굴짬뽕이라고 해서 해산물이 막 훨씬 더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구 굴이 많이 들어있긴 하다. 굴짬뽕 아래에 굴이 더 많이 들어가 있음.
그리고 국물 색 차이가 확실히 나는데 맛도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기본 짬뽕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굴짬뽕 국물이 압승..! 확실히 굴맛이 확 살면서 감칠맛이 배가 됨.
계란 볶음밥도 안 시키면 아쉬움.
밥이 고슬고슬해서 딱 내 스타일!!!! 어떻게 이렇게 고슬고슬하게 만들지? 꼬수우면서 참 맛나..
세트메뉴로 나온 탕수육이라서 양이 좀 작다. 근데 탕수육 맛도 보고 싶을 때 먹기에 양이 딱 좋음.
짜장면도 맛 좋음. 막 특별한 맛까진 아니지만 평타 치는 짜짱면.
아이와 같이 왔는데 얼굴에 묻혀가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완짬 하고 갑니다~!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가다보면 이런 산책로가 있으니 앞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에 딱 좋다.
주차장 쪽에 캠핑하시는 분들이 텐트를 치고 놀기 좋은 공간이 있다. 그래서 꼭 텐트 몇 채가 있다. 밖에서 보면 따뜻하고 즐거워보여서 부러워하며 지나가는 1인..
이 길을 걷다보면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 수 있음.
이 길의 끝에는 등대와 함께 우럭 동상이 있음.
짜장 일번가에서 맛있는 식사 하고 바다 보면서 산책까지 하는 완벽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