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기념품] 한국인 입맛에 맞는 중국 과자ㅣ 중국 초코송이, 중국 마라 컵라면, 중국 Lays 감자칩, 중국 예감
캐리어 한 가득 담아 온 중국 기념품 까까!
중국에서 별다른 기념품 같은 거는 사오지 말고 재밌는 과자 정도 사와~ 라고 했더니 편의점을 털어오셨다...
나는 너무 좋아 >,<
중국에서는 과일, 옥수수같은 식재료는 너무 값싸고 맛있는데 과자,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는 게 신기했다.
그래서 중국에 다녀온 티는 나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익숙한 중국 과자들.
대추야자나 잣 같은 기념품 말고! 여행 기념품으로 주기에도 부담없는 과자이다.
촤르르 나열하면 요렇게!
너무 익숙해서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맛에서는 실패없는 과자들이다.
중국 초코송이, 중국에서만 파는 다양한 맛의 Lays 감자칩, 중국 예감, 한국인 입맛에 맞다는(?) 마라탕 컵라면, 중국 국민 간식 해바라기씨
중국 과자 후기
1. Lays 감자칩
중국 과자는 토마토맛이 꽤 많나보다.
토마토 케찹스러운 맛의 감자칩! 부담스러운 맛이 아니라서 한 봉다리 뚝딱!
갈색 레이즈는 내 입맛에는 되게 짜장맛이 났다. 향신료가 진한 것이 중국스러운 과자라 재밌음.
요고요고! 요게 맛있었다.
처음에는 왜 굳이 이걸 사왔냐고 했더니 중국스러운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사왔다고...ㅎ
레이즈도 저런 통에 나온다는 신기하긴 했다.
꺼내먹기 편하게 저렇게 들어있는 것도 신박.
맛이 그냥 오리지널 프링글스 같을 줄 알았는데! 달랐다. 그 뭐랄까 더 옥수수스러운 과자? 인디언밥을 감자칩 모양으로 해 둔 느낌이랄까? 프링글스보다 딱딱하지 않고 파스스하면서 고소하면서 달달했다.
이게 의외로 되게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음! 캐리어에 자리 차지도 많이 안해서 사오기 좋은 듯!
2. 중국 초코송이
짱 귀엽게 생김. 도토리 모양으로 생겨서 초코도 맛있고 과자도 초코초코하다.
초코송이 중에 이게 젤 맛있었다.
요건 아몬드가 박힌 초코송이!
이것도 맛있음.
나머지 분홍색깔은 팥맛 초코송이였다. 신기하게도 봉지를 뜯자마자 팥 향이 나고 맛도 팥 그 자체다.
비비빅 맛이랄까? 재미있는 맛이네 정도였다.
3. 중국 예감
이름이 예감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파는 그 예감 맞다.
심지어 과자 만든 곳도 오리온이니 걍 똑같은 듯?
토마토 맛이 새로운 맛이었구! 그냥 별 다를 것 없는 예감이다.
4. 중국 마라탕 컵라면
블로그에서 이게 맛있다고 한 걸 봤다며
편의점을 돌아서 찾아온 컵라면!
그래서 기대를 했는데 ...
재료가 참 다양한 것도 중국스러워~ 도저히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겠으니 파파고의 힘을 빌려.
그렇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이렇다고 하여
일단 나중에 넣는 오일같은 것은 뻬고 스프같은 것들을 다 넣었다.
요 네개를 먼저 넣었다. 건 재료들이 푸짐해서 꽤나 만족!
컵누들 같은 당면스러운 면
아 당황스러운 건 물을 420ml 넣으라고 했는데 컵에 표시선이 없었다는 것
스프는 4개만 넣고 일단 맛을 보았는데 꽤 강력하지만 아주 낯설지는 않은 마라탕의 맛이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마라탕에 익숙해졌다보니 어렵지는 않았다. 맛이 짜고 자극적이고 꽤 혀가 얼얼해진다.
한국 마라탕과 다른 점은 땅콩소스가 안 들어가있고 향신료가 더 쎈 정도?
사실 아주 맛있지는 않았음.. 너무 기대를 했나
마지막에 넣으라는 식초소스? 와 매운 기름을 넣었는데...
이젠 아주 멀리 가버렸습니다...
진짜 시큼하고 어나더 레벨... 목이 시큼할 정도였어서... 면만 조금 건져 먹다가 다 버렸다
그러니 이 소스를 조심하시오! 웬만하면 넣지 않는 걸 추천!
쿠쿠쿠쿠쿠쿠 소스와 라라라라라라 소스
아주 못 먹을 맛을 아니라서 내 생각엔 사리곰탕이랑 같이 섞어서 끓이면 맛있을 것 같기도?
한국인에게 익숙한 마라탕 맛이 날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저 소스 두개는 넣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재미있게 먹었던 중국 기념품 과자 소개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