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홋카이도,삿포로 쇼핑리스트ㅣ돈키호테, 무인양품, 롯카테이 기념품 추천

쌤쌔미 2023. 12. 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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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을 것이 90%


먹는 게 남는 것이다.
여행 다녀오고 나서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에는 먹을 게 짱이다



삿포로 돈키호테에 가서 살 때는 눈이 돌아가서 막 담았는데,,, 왕창 사고서도 이거 살 껄,,, 저것도 살 껄,,, 더 살 껄,, 후회가 남았다. 넉넉한 시간이 필수! 난 시간이 부족해서 더 정신없이 담아버려땃!

대부분은 돈키호테에서 구매했구, 공항에서 산 달달이, 오타루의 롯카테이 과자점에서 산 것들 등등이다


- 먹을 것은 자세히 들여다 보자



# 맛있다고 해서 돈키호테에서 담아 본 명란 마요네즈


요렇게 여기저기에 발라먹기에 좋다. 튀김류에 찍먹해도 맛있는 명란 마요네즈!
맛은 그 사우젼 아일랜드 소스와 비슷하면서 명란의 해물맛이 느껴지는데 감칠맛이 폭발한다


# 홋카이도를 떠나기 전 공항 면세점에서 급하게 구매했는데 무조건 추천하는 보카 푸딩



비주얼만 봐도 왜 추천하는 지 알겠쥬? 공항에서 남은 엔화 사용하려고 구경하다가 이 푸딩을 쓸어담는 분을 보고 따라샀다. 돈 더 내면 보냉백에 담아서 한국까지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 유통기한은 2주정도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일본 푸딩을 맛보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추천이다

이쑤시개로 톡 터트려서 먹는 방법도 재밌고, 하,,,, 일본 편의점 푸딩에서 맛 본 그 감동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데 거기에 진득하게 꾸덕함이 더해진 우유맛의 푸딩이다. 캬라멜 소스도 들어있는 친절함 못 참아,,


# 퓨어 포테토, 딱딱한 감자칩


감자칩을 워낙 좋아해서 후추맛과 트러플맛이었나? 두봉지 샀는데 감자칩러버를 만족시켰다. 생감자 그대로의 맛에 포카칩보다 두껍고 딱딱해서 감자 원물에 더 가까운 느낌에, 후추 시즈닝이 적당한 간과 풍미가 난다. (감자칩으로 오바 떨기)


#롯카테이 선물하기 좋은 것들



롯카테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패키지. 손으로 그린 느낌의 꽃 드로잉의 포장지가 내용물과는 전혀 맥락이 없지만 일본 감성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주어서 선물하기에 딱 좋다

작은 틴케이스에 담긴 술이 든 사탕(?)은 선물로 주기 좋다. 틴케이스도 예쁘고 사탕 먹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다! 그리고 저 포장지로 담긴 감자칩도 선물하기 좋다! 감자칩은 오타루에 있는 롯카테이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기에 부피가 크지만 그것을 감안하고도 살 만 하다.

아! 롯카테이 버터샌드? 이게 유명해서 낱개로 사봤눈데 너무 달아서 난 별로였음


# 모리나가 베이크 크리미 치즈


돈키호테에서만 보였던 이 과자. 이걸 내가 2013년도에 일본에 놀러가서 걍 어디 슈퍼에서 발견해서 먹어보고 넘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그 뒤에 일본을 두번을 가서 늘 이 과자를 찾았는데 안 보였다…. 근데 이게 갑자기 돈키호테에서 파는 맛있어서 꼭 사야하는 그런 과자로 유명해져 있어서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능 그런 tmi

겉바속촉을 그대로 재현한 치즈 초콜렛(?) 같은 느낌의 과자이다


# 쟈가비는 무조건 다양한 맛으로 많이많이



처음 먹어 본 맛이라서 남겨 봄. 소고기 찍어 먹는 참기름에 소금 넣은 그 맛!

쟈가비 많이 못 사온게 너무 아쉬웠다. 최애 감자과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10개 넘게 사 올 걸… 더 다양한 맛으로 다 사올 걸…!


2. 무인양품에서, 또 먹을 것



이건 무인양품에서 뭐라도 사고 싶어서 사 본 레토르트 식품들.
- 저 위에 라면땅 과자는 굉장히 짰다. 에낙인가(?) 그 과자가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저것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다. 개별 포장인 것도 맘에 드는 부분
- 카레 종류가 어나더 레벨로 많았다. 종류만 스무개 넘는 듯 했다. 그래서 그래도 그나마 익숙하면서 궁금한 걸로 사보았다
- 난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믹스



유통기한도 길고 부피도 작아서 여러개 쟁여둬도 좋겠다 싶었다. 막 얇고 멋있게 부푼 난을 만들진 못하지만 만드는 과정도 쉬우면서 재미도 있었다.



3. 돈키호테에서 산 화장품, 의약품

퍼펙트 휩, 멜라노CC 토너, 비오레 아쿠아리치 워터리 에센스, 비오레 UV 썬미스트, 슈퍼 VC100 골드 마스크팩, 카베진, 여드름 패치… 요렇게 구매했는데 사용해보고 추천하는 것들만 소개해보자면,

- 슈퍼 VC100 골드 마스크팩! 지퍼백으로 되어있고 팩이 6갠가 7개가 들어있는데 안에 에센스가 또 한가득 들어있어서 팩 할 때마다 온 몸에 에센스를 발라도 남을 정도이다. 게다가 팩이 두툼한 재질이라서 찢어질 걱정없이 팍팍 다뤄도 된다. 뭐든 팩을 하면 좋겠지만 이 팩 하고 난 다음에 유독 피부가 부드러운 게 느껴져서 더 사고 싶은 제품!
- 비오레 아쿠아리치 워터리 에센스! 이게 선크림 로션이다. 보통 선크림은 백탁현상도 있고, 바르면 건조해지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선크림은 바르면 클렌징 오일로 해야 씻긴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 화장을 안하고 선크림만 바르는데 클렌징 오일까지 하기엔 너무 귀찮았는데 이건 로션이라서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침에 촉촉하게 로션 바르는 느낌인데 선크림의 역할까지 해주니까 일거양득! 일석이조! 신토불이(?)


지금도 일본에서 사 온 물건들을 쓰면서 다 써가는 게 아쉽기도 하고 홋카이도 여행의 즐거운 추억도 생각나서 좋다! 또 다음 여행을 기약하면서 이거 또 사야지 생각하는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다! 많이 많이 사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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