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닭갈비는 닭이봉밖에 안 먹어봄. 다른 곳도 먹고 싶지만 닭이봉이 맛있어서 다른 곳을 굳이 도전하고 싶지는 않다. 닭이봉만 네번째 간 후기!
닭이봉춘천닭갈비 서산점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3로 5
가격은 이렇다. 그새 천원이 또 오른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물가 탓이지 모… 여기 닭갈비는 맵찔이들은 좀 매워한다. 매운 거 보통으로 먹는다 하면 맛있게 매운 그런 소오스!
매운 거 못 먹으면 어린이 닭갈비도 있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어린이니까 덜 맵겠지 싶은데 신기한게 1인 250g은 같은데 2000원이 더 싸다! 왜일까 궁금햇.
기본 반찬 세팅! 동치미 국물도 나오는 거 맘에 든다. 상추는 리필해서 더 먹으면 되구요…! 원픽 반찬은 저 양배추 샐러드다. 드레싱이 아주 알맞게 새콤달콤하다. 내 혀피셜로는 키위소스에 마요네즈같은 거 섞은 맛.
그리고 양배추가 아주 싱싱해서 사과같이 아삭하다. 아무래도 닭갈비에 양배추가 들어가다보니 양배추 회전률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 이래서 장사 잘 되는 곳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
치즈 닭갈비로 2인 시켰읍니다. 우동사리말고 다른 거 추가 안했는데도 기본으로 고구마, 떡, 양배추 듬쁙 들어있다. 닭갈비 시키면 얄궂게 사리 조금에 닭갈비 정도만 나오는 곳들도 있는데 여기는 푸짐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추가한 우동사리! 여기 닭이봉이 서산 지인 여러명이 추천해서 오게 됐는데 우동사리 추가는 필수라고 했다. 말 잘 듣고 늘 올 때마다 추가하는 우동사리. 우동사리가 괜히 필수가 아닌게 정말 쫠깃하다.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고 쫄깃함. 볶음밥을 먹을 때까지 쫄깃함을 유지하는 우동사리…! 어디 우동사리 쓰는 지 궁금하다.
이렇게 우동사리까지 추가하고 나니 양이 푸짐해서 배가 불렀다. 그래서 볶음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왜 해. 하나만 볶기!
한국인의 필수 디저트 코스 볶음밥. 근데 2인분양에 밥을 하나만 볶아서 그런지…. 아쉽게도 짰다…ㅠ 원래는 지짜 맛있는데 이번만 좀 짜게 볶아진 듯. 참고하시구 밥 볶을 때 양념 잘 덜어두고 볶자. 물론 알아서 잘 볶아주시지만 혹시 깜빡하실 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양념 덜고 모자라면 비벼먹는 걸로!
잘 먹었습니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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