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부영가든
전남 순천시 용당둑길 105 부영가든
주차장 있음
15:00~ 17:00 브레이크 타임
식당의 전경만 봐도 각이 딱 나온다.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에 딱 좋은 오래된 맛집이라는 것이...!!
아우라를 뿜어내는 맛집 스멜
식당을 운영한지 오래된 곳인데 손님이 점점 많아졌는지 이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곳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단체로 가족들과 부모님과 오기에 좋은 식당 인증.
나눈 오리불고기 파라서 일단 오리불고기! 생구이는 사실 먹어본 적이 없네...?
부모님과 우리 부부. 어른 4명이서 일단 오리불고기 700g 하나 시켰다.
먹고 나서 보고 더 시킬 생각.
오랜만에 꼬기 외식이라 볶음밥도 꼭 먹고 싶고 그랬다.
이렇게 기본 반찬들.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파채랑 겉절이, 무채가 있어서 좋았다.
겉절이가 아주 맛있음!
고기 먹기 전에 소스 제조 필수!
요렇게 초고추장에 들깨가루 듬뿍 넣어서 섞어주면 오리고기에 느무 잘 어울리는 소오스!
고기마다 잘 어울리는 소스가 있다는 게 참 재미있다.
돼지고기는 쌈장, 소고기는 참기름 소금장, 오리고기는 무조건 초고추장에 들깨가루다!
오리불고기 700g 양은 이렇다.
되게 양이 많다!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막상 구우니까 쪼그라들어서 양이 그렇게 많게 느껴지진 않았다.
오랜만에 먹는 오리불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럴지도...ㅎ
게다가 양념이 돼있다 보니까 한번 구웠을 때 탈까봐 호다다닥 건져 먹어야 해서 금방 순삭이었다
오리 한마리만 시켜먹고 볶음밥을 먹고 싶었는데... 고기가 나온지 30분만에 다 먹는 것 같은 기분에 아쉬워서 오리 반마리를 더 시켰다.
오리 불고기 반마리에 23,000원!
반마리 추가해서 시키니까 딱 고기로 배가 차는 느낌! 그 전에는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다가 반마리 먹을 때는 정신이 차려졌다.
게다가 셀프바에 부추랑 야채를 추가로 먹을 수 있다
무조건 추가로 가져와서 고기에 더 넣어서 먹기! 이걸 처음부터 몰라서 막판에 왕창 넣어 먹었다ㅎㅎ
오리랑 부추가 또 찰떡콩떡이거덩
후식으로 후식들깨수제비 2개!
볶음밥 못 먹어서 넘 아쉬웠는데... 수제비가 또 유명한 곳이라서 수제비로 선택했다.
후식 시키니까 그거에 맞는 반찬들이 나와서 또 감탄..!
맛은 순천이니까 말할 필요 없음.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비가 넘 반가웠다.
국물은 내가 생각한 눅진한 들깨국물이라기 보단 좀 더 가볍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었다.
생각한 거랑 달라서 신기했는데 맛있었음!
후식 들깨 수제비 2개 16,000원
오리불고기 한마리 + 반마리 46,000+ 23,000 = 69,000원
이렇게 어른 4명이서 배불리 먹고 나왔당!! 아주 만족!
그리고 신기했던 건 의외로 타지 사람이 오리 불고기 맛을 모른다는 거? 확실하진 않지만 광주 사람인 배우자는 오리 불고기를 처음 먹어봤다고 해서 놀랐다. 오리 불고기 순천 음식인거... 아니겠지...? 내 순천 프라이드가 너무 큰 거 아니지...?
가족들과 먹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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