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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영화 더 메뉴, 치즈버거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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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포스터
감독: 마크 미로드
장르: 스릴러
출연진: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상영 시간: 107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2022.12.07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즈니 tv에서 볼 수 있는 더 메뉴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퀸즈 갬빗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안야 테일러 조이 배우가 나와서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한 끼에 180만 원짜리 레스토랑 음식의 재료는 당신.

타일러와 그의 여자친구 마고는 저녁식사를 예약했고, 아주 비싼 고급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비싼 레스토랑답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등장합니다. 레스토랑은 외딴섬에 위치하고 있어 유람선을 타고 들어갑니다. 레스토랑 출입에 앞서 참석자 이름을 확인하는데, 타일러와 다른 여성의 이름으로 예약이 되어있었고, 마고는 다른 여성의 대타로 참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쿨하게 넘어갑니다. 호손레스토랑은 천연에서 구하는 재료로 요리를 만듭니다. 참석한 인사들은 다들 대단한 사람들로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해 섬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의 책임자는 슬로윅 셰프입니다.

첫 번째 코스가 나오고 다들 극찬하며 평가를 합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음식평론가도 있고, 유명한 배우도 있었습니다. 타일러는 슬로윅쉐프의 열렬한 신봉자입니다. 호손의 박수소리에 맞춰 직원들은 군대처럼 움직입니다. 그다음 화려한 두 번째 요리가 나옵니다. 타일러는 음식에 감격하여 눈물을 보이고, 텅 빈 접시가 나와도 감동하면서 셰프를 찬양합니다. 이런 타일러를 보며 마고는 못마땅해합니다. 세 번째 코스가 시작되고, 셰프는 구석에 앉아있는 본인의 어머니를 소개하며 오싹한 가족사 이야기를 합니다. 손님들의 테이블에는 손님과 관련된 내용이 빵에 인쇄되어 나옵니다, 출연작이 인쇄되어 있기도 하고, 음식평론가가 망하게 한 가게 사진도 있습니다. 또 남편의 불륜사실이 그려져 있는 부부도 있고, 동업자의 자금횡령 증거가 인쇄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코스는 점점 미스터리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타일러는 음식에만 집착합니다. 네 번째 코스가 등장합니다. 슬로윅쉐프의 박수소리에 부주방장이 등장합니다. 셰프는 부주방장의 위대하지 못한 삶을 이야기하고, 코스의 이름은 난장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부주방장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서 자살합니다. 셰프는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메뉴를 즐기라고 말한 뒤 주방으로 갑니다. 마고는 너무 놀라 함께 온 타일러를 쳐다보지만 타일러는 이런 상황에서도 음식을 즐깁니다. 손님 중 한 명인 리처드는 이 식당을 나가려고 하고, 직원은 리처드의 손가락을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셰프는 메뉴의 일부라고 말하며 손님들을 진정시킵니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손님들은 이곳을 탈출할 궁리를 합니다. 슬로윅쉐프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마고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있다고 말하며, 잘못 들어왔고, 오늘 우리는 모두 죽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죽는 게 코스의 마지막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 온 유명한 손님들은 제각각 이곳에 초대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부자부부는 이 레스토랑의 단골이었지만 저번에 먹었던 메뉴가 무엇이었는지도 모르고 허영심만 가득한 모습에 죽어야 한다고 했고, 어떤 배우는 슬로윅에게 최악의 영화를 선사했다는 죄로 죽음에 초대되었고, 어떤 여자는 비싸기로 유명한 사립대를 대출 없이 다녔다는 이유로 죽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셰프는 손님들에게 밖을 보라고 합니다. 그곳에는 슬로윅을 쥐락펴락했던 섬의 투자자가 천사날개를 달고 허공에 매달려있고, 그를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게 죽였습니다. 그다음코스는 셰프가 손님들에게 밤공기를 쐬자고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도망에 성공하면 살려주겠다고 합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손님들은 도망가고 그들을 뒤이어 직원들이 손님들을 무자비하게 다시 잡아옵니다. 다시 잡아온 손님들을 식당에 다시 앉히고 셰프는 타일러에게 왜 이곳에 왔는지 물어봅니다. 타일러느 슬로윅 셰프의 계획을 오기 전부터 모두 알고 있었으며, 다 죽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프의 요리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광신도적인 말을 합니다. 그 대답에 파트너로 같이 온 마고는 다 알면서 본인을 데려왔다는 것에 분노합니다. 셰프는 타일러에게 자신의 주방에서 요리를 하라고 합니다. 잔뜩 상기된 타일러는 허둥지둥 요리를 완성하고 셰프는 완성되었다는 음식을 맛봅니다. 셰프는 혹평을 하고 타일러에게 귓속말로 무엇인가를 말합니다. 그러자 타일러는 눈물을 흘리고 깊이 좌절하며 밖으로 나가고 구석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합니다. 셰프는 마고에게 무언가를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키고 마고는 그 틈을 타서 밖으로 나가 구조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본 경찰이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그것 역시 셰프가 고용한 직원이었고, 이제 살았다고 생각한 손님들에게 절망감을 주기 위한 셰프의 계획이었습니다.

마지막 코스요리로 향해 가고 있는데 마고가 자리에 일어서서 이야기합니다. 허세 가득한 음식은 쓰레기에 불과하고 본인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셰프가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고 말합니다. 마고는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고 말하고 셰프는 정성을 다해 치즈버거를 직접 만듭니다. 마고는 셰프가 만든 치즈버거를 한입 먹고 만족한 표정을 짓고 남은 치즈버거는 포장해 주라고 말합니다. 셰프는 미소 지으며 포장과 함께 답례품을 넣었다고 말하며, 호손레스토랑을 찾아줘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 셰프는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재현하게 해 준 마고를 그냥 보내줍니다. 마고는 나가면서 남은 사람들을 향해 뒤돌아 보지만 다들 너라도 살아서 도망쳐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마고가 나가고 셰프의 마지막 멘트가 시작됩니다. 나의 마스터피스가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식당 홀 전체에 플레이팅이 시작됩니다. 손님들에게 마시멜로로 만든 옷을 입히고 초콜릿모자도 씌워줍니다. 마지막 음식의 재료는 손님과 직원들 자신이었고 셰프 자신에게 불을 붙입니다. 마고는 섬을 탈출하는 배 위에서 포장한 치즈버거를 먹으며 불타고 있는 섬을 쳐다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장르는 스릴러 영화로 무서우면서도 어이없기도 하고, 기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평점과 후기

참신한 소재와 시작,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하는 뚜렷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장르적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전위예술이라는 말 한마디로 난해한 결과물이 가치가 매겨지고 평가 받지만 정작 일반인들을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를 노골적이고 통쾌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돈’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상류층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슬로윅을 통해서 그런 사회와 인간들을 비판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슬로윅’을 연기한 랄프 파인즈 배우와 ‘마고’를 연기한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연기력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이 있습니다.

메체 평점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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