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숙소] 덕두글램핑 ㅣ캠핑 분위기+따뜻하고 아늑한 숙소 +솔직후기
전날 글램핑장에서 놀고 바로 집에 가기는 아쉬우니 춘천 좀 돌아다녀볼까~?
하다가 당일치기 여행 코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대로 즐기고 갑니다! 춘천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싹 둘러보기 좋았다!
아침밥으로 춘천하면 막국수지~! 해서 유명한 막국수집을 찾아찾아 유포리 막국수를 갔다.
유포리막국수
강원 춘천시 신북읍 맥국2길 123
시골 골짜기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역시 맛집인건가…! 기대가 됐다.
한적하고 할머니집 같은 곳에 가게가 위치해 있었다. 주변을 걷고 싶어지는 시골길~
오픈 시간은 11:00
문 닫는 시간은 저녁 7:30 이다.
11시 반쯤에 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들 막국수 한 그릇에 부침개를 더해서 먹고 있었는데…
우리는 다 못 먹을게 뻔해서 과식하고 싶지 않아 꾹 참고 막국수만 시켰다…! 감자부침 맛있어보이더라~
식당 내부는 꽤나 넓었다. 손님이 많아져서 증축한 느낌쓰
기본 반찬으로 나온 것들. 저 주전자에는 처음엔 냉면집 가면 주는 고기육수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물은 아닌 뭔가 꼬수운 물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알고보니 메밀면? 막국수 면을 삶을 때 나온 물이라고 했다. 원래 맛집은 물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법.
다대기랑, 식초, 겨자, 설탕 등… 막국수 먹을 때 셀프로 DIY 해서 먹을 양념장들이다.
주문하자마자 정말 금방 막국수가 나왔다.
기본인데 정말 양이 많았다!!! 그릇도 크고 면도 많고!
막국수 하나로 비빔 막국수와 물 막국수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나는 이렇게 만들어 먹는 거 좋아해서 하라는 거 다 해보고 조금씩 조금씩 다 맛 봄!
마지막 물 막국수로 마무리!
기본 양념만으로도 간은 충분했던 것 같다. 나는 넣으라는 설탕, 식초 다 넣어서 먹었구
배우자는 양념은 더하지 않고 동치미 국물만 넣어서 먹었는데 그게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ㅎ
나온 속도에 맞게 우리도 흡입해서 다른 식사 팀보다 늦게 들어오고 일찍 나간 기분
뭔가 떠껀한게 들어가야 더 맛있긴 하겠지만 면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면이 참 맛있었던 기억
춘천 막국수계의 자존심!
감자밭 카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밥 먹었으면 카페 고! 춘천에 와서 안 가볼 수 없는 감자밭 카페!
감자빵으로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미 선물 받아서 감자빵을 먹어본 적이 있었다. 그래도 산지직송으로 만나러 가보자구!
카페가 정말 컸다. 외관이 크고 뭔가 귀여운 느낌에 눈이 갔다. 저 외관 벽이 시골에서 보이는 그런 플라스틱판으로 덧대어져 있어서 신박하고 귀여움.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이 한적했는데, 손님이 아주 많이 오는 곳 답게 빨리 빵을 담고 주문할 수 있게 시스템이 되어있었다.
근데 우린 들어가서 천천히 보고 싶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직원님이 먹고 갈 건지, 테이크 아웃인지 물어보고는 저기에 가서 담으시라고 급하게 하시는 바람에…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ㅎ 많이 바쁜 상황에 익숙해져 있으신 듯.
초당옥수수랑 감자빵 하나씩 담아서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갔다.
요렇게 박스로도 팔고, 택배 발송도 해주나보다
굿즈들이 넘나 깜찍.
테이크 아웃이지만 매장에서 뒷 마당으로 나가면 넓은 공간이 있어서 구경했다. 밖에 테라스에 매장 취식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있었다.
감자밭의 고양이가 있었다. 너무 귀여오.. 치츠냥이.. 감자냥이…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만져줘도 가만히 즐길 줄 아는 야옹이였다.
겨울 아닌 봄에 오면 되게 예쁠 것 같았던 테라스~ 겨울도 느낌 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초당옥수수빵.
겉이 찹쌀빵이라서 포만감도 들고 옥수수도 알알이 많아서 맛있었다.
소양강 처녀상, 스카이워크
소양강스카이워크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옆에 소양강처녀상이 있다.
주차장 옆에 쉬었다 갈 수 있는 건물이 있는데 거기에 올라가면 높은 전망에서 소양강댐을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되게 큰 동상이다.
어떤 유래인가 궁금했는데 국민 가요로 히트를 친 ‘소양강 처녀’ 노랫말에서 나온 그 소양강 처녀였다.
그래서 주변에 가면 무한 반복으로 소양강처녀 노래가 흘러나온다.
주변에 스카이워크도 있는데 입장료 2천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린 스카이워크는 안 하고 동상 보고 강 주변으로 산책을 했다. 주변 동네 산책도 고즈넉하고 좋았다.
춘천 이티씨 ETC 카페
강원 춘천시 영서로 2279 1, 2, 3층
춘천에서 저녁까지 먹고 가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떼울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이티씨 카페.
카페 음료만 파는 곳이 아니라 편집샵과 함께 있어서 예쁜 물건들도 파는 것 같아서 가게 되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힙한 기운이 있는데 내부가 더 이쁨.
카페에서 식료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식료품 구경하는 재미가 또 쏠쏠하다. 물건보다 식료품에 관심 많은 사람.
과자들도 맛있어 보이고 종류가 다양해서 궁금한 거 하나 살 껄…ㅎ
포스터들이 느낌 있어서 남겨 봄.
2층으로 올라오면 이런 편집샵이 펼쳐진다.
물건 종류도 많고 꽤나 엄선한 물건들을 들이는 느낌이 났다.
이걸 어떻게 안 사나요…?
버섯 하나 데려옴.
3층도 자리가 있어서 우린 3층으로 가지고 와서 먹었다.
이건 이곳만의 시그니처 베이커리 같아서 시켜봤다. 피스타치오 크림 맛으로 골랐는데..!
냉동 되어있는 그런 빵이었구,, 맛은 쏘쏘했다.
이티씨에서 구매한 것들. 이런 소소한 소비가 기분 좋게 해~
춘천 세계주류마켓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632 1층
사실 중간에 너무 지루해서 그냥 집에 가고 싶은 위기가 찾아왔다.
그래서 갈까 하다가… 먹고 싶은 저녁 식사가 있었기에 또 찾은 곳이 바로 이곳!
춘천에 세계주류마켓이 유명해서 찾아보면 많이 나오길래 알고는 있었는데…
술을 즐길 줄 모르기 때문에 굳이..? 라고 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시간을 때울 겸 찾아갔는데! 안 갔다왔으면 너무 서운할 뻔…!
일단 스케일이 정말 커서 볼거리가 많다!!!!
와인 뿐만 아니라 식료품, 과자들도 있어서 눈 돌아감!!!!
주류매장 주변으로는 식당도 있고, 와인 마시는 곳도 있어서 단지가 꽤나 크고 즐길 거리가 많아 보였다.
구석구석 찾아보면 고오급 와인 창고도 있고 재미있다. 너무 예쁘게 생겨서 술 모르는 나도 괜히 몇 병 챙겨오고 싶어졌따.
김종용누룽지통닭 춘천점
강원 춘천시 남춘로36번길 50
그렇게 먹고 싶어서 기다렸던 곳!
오후 4시에 오픈을 한다. 체인점이긴 한데 내가 사는 곳에는 없으니까…!
그리고 음식 비쥬얼이 너무 가고 싶었다.
아 주변에 주차할 공간은 없었다. 주변 골목 가에 주차를 함.
한 켠에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전기구이 통닭들..
찐이쟈나..
넘 맛있어보이는 메뉴들. 안주로 먹을 수 있는 통닭 외의 메뉴들도 많아서 좋았다.
밑반찬 합격. 저 케요네즈 샐러드 필수! 싱싱하니 좋았다.
공간은 굉장히 넓찍했다.
우리는 누룽지 콘닭을 시켰다.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 맛있는 통닭이 많았다…!
배가 안 부르면 사이드로 좀 더 시키자 했는데 두명이서 깔끔하게 싹쓸이 하니 딱 알맞았다.
하… 치즈랑 담백한 닭구이…
닭껍질…
정말 맛있다구요
먹다가 반갈을 하면 나오는 영양밥 같은 누룽지!
아랫부분은 이렇게 누룽지 제대로다.
깔끔하게 누룽지통닭도 완!
알차게 놀았던 춘천 당일치기 여행!!!
이틀을 놀기엔 좀 심심할 것 같구, 하루만에 싹 돌아보니 좋았던 춘천 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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