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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코코넛 치아씨드볼 Chiaseed Bowlㅣ치아씨드 먹는 법, 치아씨드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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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씨드볼.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다. 평소에 보던 유튜버 시드니가 하와이에 가서 먹는 걸 봤다. 하와이에서 먹고는 막 너무너무 맛있다고 한국에 와서도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걸 보고 궁금해졌다.
너무 맛있어서 이거 먹으려고 아침에 일어난다고 하눈데,,, 생길 걸 보면 꾸덕꾸덕한데 전혀 맛이 상상도 안가서 나도 따라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막막 들었다. 게다가 다이어트식에 과일과 함께 먹는 건강식이니 안 따라할 이유가 없어서 바로 구매. 

치아씨드볼 만들기 준비물

  이 세가지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생소한 음식답게 재료들도 새롭기 때문에 다 구매를 해야했다.

  • 치아씨드 : 제일 먼저 고미네 라는 곳에서 치아씨드를 샀다. 한번 살 때 많이 사서 배송비를 아끼자는 생각으로 1kg를 샀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집에 있는 기다란 통에 넣고도 3분의 1이 남았다. 양으로 치면 얼마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치아씨드를 사용할 때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는다. 크기가 10배로 불기 때문에 조금씩 사용하게 된다. 그러니까 다이어트 식품인 것.
  • 코코넛밀크 : 이건 허니트리 비코리치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다. 코코넛밀크 100%에 걸쭉한 농도이다. 당은 2%밖에 안들었는데 달달하고 고소하다. 이걸로 커리를 해먹기도 하고 커피에 타서 코코넛커피로 활용해도 좋다. 1L 짜리로 팔기도 하는데 한번 열면 냉장보관으로 10일정도 가능하다고 해서 한번에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남은 것은 얼려두고 먹으면 코코넛 아이스크림같다고 하는데… 얼려만 두고 먹지는 못해봤다. 그냥 맛만 봐도 진짜 고소한 코코넛밀크 그 잡채라서 맛있었다. 그런데! 여러 후기들에서 이걸 먹고 배탈이 났다는 후기들이 있어따… 워낙 장이 안좋아서 절대 그냥 먹지는 않고 치아씨드볼로만 해 먹고 있다. 가끔 아침에 치아씨드볼 먹으면 배가 아픈 적이 있긴 한데 원래 자주 배가 아파서 이것 때문이라고 정의할 순 없다.
  • 캐슈넛밀크 :   비코트리 코코넛밀크만 넣기엔 너무 꾸덕하고 칼로리도 있기 때문에!! 묽은 제형의 캐슈넛밀크를 섞어서 넣어준다. 시드니가 넣은 건 이솔라비오 유기농 캐슈코코넛음료이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쿠팡에서는 비싸게 팔고 마켓컬리에서 가장 저렴하게 낱개로 살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사지 못했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우유를 넣어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서 넣어봐야지

 

치아씨드볼, 치아씨드 푸딩 만들기

레시피랄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하다.

1. 통에 치아씨드를 담는다. 조금만 넣어도 불어서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만드려는 양의 1/5만큼만 넣어준다. 통에 바닥정도 깔아준다는 느낌.

2. 코코넛 밀크를 넣어준다. 코코넛밀크를 만드려는 양의 절반정도 넣어주면 된다.  나는 코코넛 밀크와 우유의 비율을 1:1로 넣는다. 정해진 비율은 없는데 꾸덕하게 먹고 싶으면 코코넛 밀크를 우유보다 많이 넣고, 묽은 제형이 좋으면 우유를 많이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벌써 치아씨드가 불어나있는 걸 볼 수 있다.

3. 그 다음은 우유! 캐슈넛밀크를 넣으면 아무래도 더 견과류 맛이 나면서 맛있겠지 싶다. 우유도 만드려는 양의 절반을 넣어주면 된다. 꾸덕하게 먹고 싶으면 액체류의 양을 줄이고, 묽게 먹으려면 우유를 많이 넣으면 되는데 나는 먹다보니 묽은 제형이 좋아서 우유를 더 넣어주고 있다. 우유를 넣고 또 골고루 섞어준다. 이 때, 꿀을 함께 넣으면 달달하게 만들어진다. 어떤 분은 바나나를 으깨서 넣어서 바나나 치아씨드 푸딩을 만들었다. 나는 일단 기본으로 만들고 위에 토핑을 올려 먹는다.

이렇게 2~3시간 불려두면 된다. 저녁에 만들어두고 아침에 먹는 편이다.

정말 신기한 질감의 꾸덕한 치아씨드볼 완성!
그래서 너무 맛있냐고 물어보면,,, 음… 쏘쏘? 처음엔 질감이 생소하고 치아씨드가 미끄덩하면서 씹히는게 처음 먹어보는 음식의 느낌이라서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위에 토핑을 올려서 먹으면 맛있긴 하지만 치아씨드는 토핑빨에 묻혀서 억지로 먹는 느낌? 그런데 만들다보니 내 입맛에 맞게 만들고, 익숙해지면서 좋은 아침식사가 되고 있다. 우유를 많이 해서 묽게 만들고 꿀을 같이 넣는게 내 스타일이다. 먹을수록 매력있는 맛!!

맛은 보통이었고 효능은 어떻냐고 물으면 아주 굿이다. 굿굿굿! 이게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다. 아침에 이거 먹고 나면 점심까지 배가 별로 안고파서 다이어트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치아씨드 칼로리는 100g당 540칼로리로 꽤 높은데? 싶지만 적은 양을 섭취하는데 포만감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치아씨드 1일 섭취량은 성인 기준 10~15g으로 밥 숟가락 1수저라고 한다. 근데 12배로 불기때문에 분 상태로는 12 숟가락이면… 1일 섭취량 기준을 넘기는 힘들 것이다. 참고해서 과하게 먹지 않는 걸로!!

치아씨드볼, 치아씨드 푸딩 만들기 레시피

1. 통에 치아씨드를 담는다. 조금만 넣어도 불어서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만드려는 양의 1/5만큼만 넣어준다. 통에 바닥정도 깔아준다는 느낌.

2. 코코넛 밀크를 넣어준다. 코코넛밀크를 만드려는 양의 절반정도 넣어주면 된다.  나는 코코넛 밀크와 우유의 비율을 1:1로 넣는다. 정해진 비율은 없는데 꾸덕하게 먹고 싶으면 코코넛 밀크를 우유보다 많이 넣고, 묽은 제형이 좋으면 우유를 많이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벌써 치아씨드가 불어나있는 걸 볼 수 있다.

3. 그 다음은 우유! 캐슈넛밀크를 넣으면 아무래도 더 견과류 맛이 나면서 맛있겠지 싶다. 우유도 만드려는 양의 절반을 넣어주면 된다. 꾸덕하게 먹고 싶으면 액체류의 양을 줄이고, 묽게 먹으려면 우유를 많이 넣으면 되는데 나는 먹다보니 묽은 제형이 좋아서 우유를 더 넣어주고 있다. 우유를 넣고 또 골고루 섞어준다. 이 때, 꿀을 함께 넣으면 달달하게 만들어진다. 어떤 분은 바나나를 으깨서 넣어서 바나나 치아씨드 푸딩을 만들었다. 나는 일단 기본으로 만들고 위에 토핑을 올려 먹는다. 이렇게 2~3시간 불려두면 된다. 저녁에 만들어두고 아침에 먹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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