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소리없는 시한폭탄
완치가 없이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해야하는데 게다가 합병증도 많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가락이 괴사하는 당뇨발, 만성 신부전증… 그리고 저번에 포스팅 했던 잇몸, 치주질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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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건 이러한 증상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 경우라는 것이다…나 어떡해ㅠ
내가 바로 당뇨 전 단계인 30대 당뇨인인데, 당뇨 전 단계의 37%는 10년이내에 당뇨로 진행된다고 한다.
하지만 초기 증상시에 관리를 잘하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아아아
그러니까 초기에 내가 당뇨인지 아닌지 전조증상을 보고 당뇨병을 인식해야 한다.
당뇨 초기증상 check list
1. 많은 양의 소변을 보거나 자주 보게 된다.
2. 자주 목이 마르고 탈수 증상을 보인다.
3. 입이 마르고 숨을 쉴 때 구취가 심하다.
4. 시력이 나빠진 느낌을 받는다.
5. 손과 발에 쥐가 자주 난다.
6. 몸에 상처와 멍이 자주 생긴다.
7. 갑자기 체중이 줄어든다.
8.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9. 목, 겨드랑이 등 피부가 변색된다.
이 리스트에 내가 속하는게 있는지 확인해보시라. 내가 처음 이런 리스트를 접했을 때는 한두개만 해당됐었다. 그래서 아닌 줄 알았는데 지금은 6개나 해당된다 흙흙. 내가 당뇨 전 단계라는 것을 알고나니 사소한 증상도 체크를 하는 걸 수도 있겠다.
이러한 전조증상 뿐 아니라 오줌색으로도 당뇨인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당뇨 오줌색
소변의 냄새나 색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고 한다. 오줌색으로 당뇨를 예측하는 데는 굉장히 일리가 있다. 왜냐면 당뇨병의 이름이 소변으로 과도한 포도당이 배출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당!이 있는 뇨!오줌이 나오는 병! 췌장에서 인슐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하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하여 많은 양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때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갈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평소에 물을 진짜 안마시고 살았는데 요즘 물이 많이 쓰인다했다…
오줌색은 하루에도 여러번 바뀐다. 사실 신기하게도 먹은 음식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 (라면을 먹으면 오줌에서 라면냄새가 나기도 하더라..)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예쁜 연노란색, 레모네이드 색이며 뿌옇거나 혼탁하지 않은 투명한 색이다.
소변색이 지나치게 진하고 동시여 거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일이 지속된다면 당뇨나 당백뇨를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인 소변에서도 어느정도의 거품이 발생하지만 단백뇨의 경우는 비누를 푼 것 처럼 거품이 많이 나고 거품이 사라지지 않고 유지가 되는 경우이다. 이는 소변을 통해서 단백질과 같은 몸 속의 중요한 성분들이 빠져나가고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당뇨의 경우는 소변의 색이 너무 노랗거나 진하면 소변을 통해 요당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소변에서 달짝지근한 단내가 난다고 한다. 소변색이 붉거나 탁하고 거품이 나면 신장관련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당뇨 환자가 신장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2-3배라고 알려져 있다.
식후혈당 관리
당뇨 환자에게는 식후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탄수화물이나 육류와 같은 식품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게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밥은 잡곡밥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채소나 해조류는 혈당을 천천히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이런 식단을 가까이 해야한다. 게다가 설탕이나 소금같은 자극적인 조미료도 혈당을 급상승하게 한다. 그럼 대체… 뭘 먹으란 말이냐! 안그래도 요즘 당 관리한다고 달달구리 간식도 안먹고 당류 0g인 프링글스를 사먹었는데… 이것도 안좋은 간식이었네?
건강한 식단 후에는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유산소 운동이 혈당관리에 좋다고 한다. 산책,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고 주 2,3회 근력운동을 함께 한다면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 근육이 포도당 소모가 높기 때문에 근육을 강화시켜 혈당관리를 하는 것이다.
몸관리도 하고 혈당관리도 하고 일석이조네 뭐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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